전북, 비 그친 뒤 기온 ‘뚝’…29일까지 추워
전북, 비 그친 뒤 기온 ‘뚝’…29일까지 추워
  • 임동진 기자
  • 승인 2013.11.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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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은 25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이같은 추위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지겠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비가 그친뒤 체감온도가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29일까지 기온이 평년(0.4~11.8도)보다 1~5도 낮은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오늘 낮부터 우리나라 동쪽으로 키가 큰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기압계의 흐름이 늦어지겠고, 한반도 북쪽에서 정체하며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절리저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계속해서 남하하겠다”고 전망했다.

27일에는 우리나라 북쪽에 정체하는 상층기압골 가장자리를 따라 주기적으로 기압골이 남하하면서 비 또는 눈이 오겠다.

28일~29일 오전에도 북서쪽에서 확장해오는 대륙고기압에 동반된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바다 위를 지나면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눈 또는 비가 오겠다.

기상대 관계자는 “기압계의 정체 정도에 따라 남하하는 기압골의 속도가 매우 유동적이므로 향후 강수시점과 적설(지역, 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임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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