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예방 대책 마련
김제시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예방 대책 마련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3.11.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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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는 최근 이상기온의 여파로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해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관련부서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13개 분야별로 사전대비 T/F팀을 구성하고 준비단계, 보강단계, 비상 1·2·3단계로 상황근무반을 편성·운영하여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폭설시 신속한 교통소통대책을 위해 눈피해 대책 상황반을 구성하고 적설량에 따른 근무대책을 마련했으며 염화칼슘 218톤, 소금 1천 52톤 등 제설자재 확보와 제설장비 점검을 마쳤다.

 특히,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용동육교 등 5개소와 상습 결빙·정체구간 63개 노선 52.3㎞에 대해 구간별 제설책임자를 지정했으며 산간마을인 금산면 백운마을 등에 대해서는 마을이장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고립 시 제설장비를 신속히 투입,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노후주택, 농축수산시설물에 대해서는 재해 취약시설물로 지정해 관리책임자와 비상연락망을 확보했고 피해예방을 위한 SMS 문자발송과 관련부서 책임하에 수시로 지도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하며 동절기 수도·전기·가스 통신시설 피해로 인한 안전사고와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폭설, 한파 시 주민행동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석봉 김제시 부시장은 "겨울철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내 집 앞 눈 쓸기 등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재해 없는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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