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평가전 마무리
홍명보호 평가전 마무리
  • /노컷뉴스
  • 승인 2013.11.20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명보호'가 아쉬움 속에 올해 모든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자벨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출범 후 10경기에서 12골을 넣고 11실점하면서 3승 3무 4패를 기록하며 2013년 A매치 스케줄을 모두 소화했다.

대표팀은 아시아팀을 상대로는 2무 1패, 유럽팀과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남미팀과의 2차례 경기에서는 1무 1패에 그쳤고 아프리카의 말리와 북중미의 아이티에게 각각 승리를 챙겼다.

대표팀은 2013 동아시안컵과 페루전을 치르면서 수비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원톱 공격수 부재 속에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9월 평가전부터 대표팀에는 이청용, 손흥민, 구자철 등 유럽파가 합류했다. 또 10월 세계최강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는 'SNS 파문'을 일으켰던 기성용도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후 대표팀은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국은 아프리카의 복병 말리를 3-1로 제압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의 강호 스위스를 홈에서 2-1로 꺾었지만 첫 원정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1-2로 패한게 아쉬웠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국가는 오는 20일 모두 결정된다. 이후 12월 7일에는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이 진행된다.

대표팀은 내년 1월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게 된다. 훈련 장소로는 브라질 현지와 북미 지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대표팀은 해외에서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국가들을 상대로 평가전을 계획 중이다.

동계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국내에서 본선에 대비해 최종 점검에 들어간다. 월드컵 개막 30일 전부터 대표팀을 소집해 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년 5월 중순께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