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하여!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하여!
  • 이 기
  • 승인 2013.11.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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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7일은“순국선열의 날”이다. 일본의 조선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맞서 국권회복을 위해 항거하고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는 날이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가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후손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잊지 말아야 함은 물론,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위협과 일본의 온갖 억측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온전히 지켜내는 것 또한 우리가 해야 할 의무이고 사명일 것이다.

우리의 아들들이 국가수호의 사명을 ‘기꺼이’ ‘자랑스럽게’ 받아들이고 실행하려면 그들의 헌신을 인정하고 예우해주는 사회분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젊은 청춘의 병역이행은 결국 나와 가족, 우리 국가를 지키는 힘임을 감안할 때, 사회는 그 힘에 자부심과 긍지를 보태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병무청에서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들이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병역을 이행하고,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우대 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3代 가족이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찾아 온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사업으로, 제도 시행 10주년을 맞은 올해까지 전국적으로 1,908가문, 전북지역은 69가문이 선정되었다.

병역명문가에게는 인증서(패) 및 명문가증을 교부하고,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박물관, 자연휴양림, 병원 등 전국 460여개소, 전북지역은 33개소와 병역명문가 우대 협약을 체결하여 이용료 면제, 병원 진료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에도 전북지방병무청에서는 전국 병역명문가 우대기관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우대기관 가이드 북(2013)」을 제작하여 병역명문가에게 배포하였으며, 현재 전주시 산하 각종 편의시설 이용시 혜택을 제공하고자 전주시의회와 협조,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듯 병무청에서는 각종 업무협약체결 등 명문가 우대혜택을 발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나 아직은 병역명문가가 체감할만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실정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병무청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자랑스러운 병역명문가 Role-model 발굴로 이들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대를 이어 나라를 지켜 온 이들의 숭고한 헌신에 걸맞는 우대 방안 발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병역이행에 대한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병역에 자랑스러움을 부여해 줄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숙고해 볼 일이다.

전북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장 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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