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펄스는 15일 LG전자 헬기 충돌추락 사건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벌어진 나인빅스와 결승전에서 15대 8로 승리, 3개월에 걸친 대장정의 영광을 차지했다.
익산시와 LG전자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야구연맹, 익산시야구협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익산 야구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8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 결승전 폐막식까지 3개월간의 대회일정을 모두 소화해 냈다.
대회는 전국 37개 여자야구팀 1,0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리그전과 토너먼트식으로 대회가 진행돼 49경기와 개막전, 올스타전, 한일전 등 총 52경기를 치뤘다.
또 52경기중 개막전, 올스타전, 한일전 등 주요경기를 포함한 16경기는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중계됐다.
이종석 익산시 부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스포츠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뉴스1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