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의 급습, 자동차 안전점검과 스마트한 에너지절약이 필요”
“한파의 급습, 자동차 안전점검과 스마트한 에너지절약이 필요”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3.11.14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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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나면서 갑작스런 추위로 운행 중 자동차 고장과 교통사고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11월 추워지는 날씨에는 안개로 인한 시야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사고가 급증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겨울을 대비한 차량점검과 스마트 드라이빙으로 안전사고도 줄이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1석 2조의 방법을 알아보자.

교통안전공단은 겨울철을 대비해 차량점검요령을 안내하고 있는데, 먼저 엔진온도와 주행 시 적정 RPM이 맞는지 확인하고 운행거리를 체크해서 소모품의 주기적 교체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미리 전조등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운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는 공기압과 마모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의 이상 마모와 주행성능 저하를 가져오며, 연비도 낮아지는데 공기압의 10% 감소시마다 연비는 1%씩 감소한다.

겨울철 차량의 필수 아이템인 히터는 반드시 필터교체와 청소를 실시하며, 엔진 관련부품인 부동액과 오일, 라디에이터, 배터리 검사를 실시해야 하는데, 이때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차량운전과 관련해서도 안전운행을 위해 안전거리 확보와 급가속·급제동을 자제하고, 경제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경제속도(60~80km)준수와 급출발과 급제동, 급가속 자제로 자동차 관성 주행을 최대한 이용할 경우 배기량에 따라 연비가 약 30~40%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빙판길의 급제동은 차량의 조항력을 잃기 쉬워 아무리 고급 사양의 안전 보조장치가 장착된 차량이라 하더라도 추돌사고 발생 등 안전에 큰 위험이 된다.

특히 빙판길의 경우 마른 노면과 비교해서 제동거리가 많이 길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거리 준수와 핸들 등의 과조작을 통한 급차선 변경과 급가속을 자제해야 한다. 그리고 기어 1단에서 출발 시 미끄러짐을 유발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저속에서는 바퀴에 전달되는 힘이 크므로 마찰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수동변속기 차량은 2단 출발, 자동변속기 차량에서는 HOLD기능을 활용해 기어 2단과 3단에서의 운행을 통해 미끄러짐 예방과 서행운전을 할 수 있다.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한 집안 청소와 월동 아이템 준비도 좋지만 차량정비, 그리고 스마트 드라이빙방법에 대해 숙지한다면 사고예방과 그리고 에너지절약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 전국 57개 자동차 검사소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부동액과 각종 오일, 타이어 및 브레이크 등 항목을 점검해주는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스마트 에너지절약 드라이빙 방법은 에너지관리공단 수송에너지 홈페이지(http://bpm.kemco.or.kr/transport)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전북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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