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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탐방> 완주군청 탁우회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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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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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청 탁구장에서 연습경기 갖고 있는 탁우회원

“탁구는 사계절 언제나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에도 땀을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정말 좋은 운동입니다.”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 완주군청 2층에 탁구장.

이곳에서는 탁구를 좋아하는 공무원과 전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김기환 탁구교실 회원 등 모두 40여명이 친선경기를 위해 모였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근무시간이 끝난 후 이곳에서 탁구연습을 하는 탁구 동아리인 완주군청 탁우회(회장 김연주)가 이날 탁구교실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 15명을 초청해 단·복식 및 혼복식 등 친선경기를 가지며 친목을 다졌다.

이날 친선경기에 임정엽 군수도 참여해 완주군청 탁우회원뿐만 아니라 탁구교실 회원들을 격려하며 “탁구공은 운동경기중 가장 작은 공이지만 이 공을 통해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친목을 도모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친선경기가 열린 완주군청 체력단련실내 탁구장에는 지난 9월부터 탁구대 3개와 서브공을 받는 연습을 하는 로봇탁구대 등이 설치돼 있어 완주군청 탁우회 회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문을 연 탁구장에 하루 일과를 끝낸 완주군청 탁우회원 4~6명이 매일 찾아 오후 6시 30분부터 하루평균 2시간여 동안 단·복식 연습경기를 통해 기량 연마에 구슬땀을 흘린다.

올해로 창단된 지 21년째에 이르는 완주군청 탁우회는 청내 동우회 가운데 가장 역사가 길다.

완주군청 탁우회는 지난 1992년 김재열 재정관리과장, 임용환 기술보급과장 등 모두 20여명의 회원이 의기를 투합해 친목도모 및 체력증진을 위해 만들었다.

김연주 농촌활력과 사회연대경제 담당을 회장으로 30명의 회원은 매일 틈틈이 시간을 내 건강과 실력을 열심히 키우고 있다. 이와 함께 총무는 최병돈, 경기이사는 송이목씨가 각각 맡고 있다.

탁우회는 회원들이 매달 1만원씩 내는 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탁우회원 연령은 30~40대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 회원도 8명에 이르고 있다.

탁구회원 가운데 일정 수준을 갖춘 회원들은 군청내 탁구장내에서, 초보자들은 탁우회에서 레슨비 가운데 50%를 지원받아 군청 인근에 있는 탁구장에서 기량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보자들은 일반 탁구장에서 일정기간 동안 전문강사를 통해 개인지도를 받을 경우 기량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완주군청 탁우회원 가운데 주요선수는 송이목 경기이사와 윤완중·임용환·김재열·박성철·김연주·이창길 회원 등이다.

완주군청 탁우회를 이끌어 가는 이들 가운데 송 경기이사의 실력은 전체 회원 가운데 가장 높은 5부이며 나머지 6명은 6부 수준을 갖추고 있다.

완주군청 탁우회원 가운데 최고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송이목 경기이사는 짧은 스매싱이 주 특기이며, 윤완중씨는 포핸드 드라이브와 스카이서브가 일품이다.

또 김재열 회원은 손목을 이용한 커트가, 박성철 회원은 스매싱 및 드라이브가 각각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완주군청 탁우회는 이들 회원을 중심으로 도내뿐만 전국탁구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입상하는 등 강팀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완주군청 탁우회는 지난 7월 순창 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회 전라북도 공무원 동호회 탁구대회에 출전해 개인전에서 3위에 입상했는가 하면 제1회 대회에서도 단체전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완주군 탁우회는 매월 마지막째 목요일에 열리는 월례대회는 큰 대회를 앞둘 경우 선수를 중심으로 연습경기를 갖는다.

반면 평상시에는 전체 회원이 참여하는 단·복식, 혼합복식 등의 연습경기를 통해 기량향상을 꾀하고 있다.

김재열 회원은 “직장생활에 얽매이다 보면 스트레스도 받고 건강을 돌볼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게 사실이다”며 “근무시간이 끝난 후 잠깐이라도 짬을 내 하얀 공을 벗 삼아 땀을 흘리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질 뿐만 아니라 화기애애한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한몫하고 있다”고 탁구 애찬론을 펼쳤다.

완주군청 탁우회는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완주군이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로컬푸드 사업 및 대둔산 등 지역특산품과 관광명소를 홍보하는 등 완주군 홍보대사 역활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탁구는 공을 이용하는 운동 종목 가운데 가장 작은 치수(무게 2.7g, 지름 40mm)의 공을 사용하고 있다.

탁구공은 작은 만큼 회전율이 가장 높고 가벼우며 배드민턴·골프 다음으로 빠른 시속을 자랑하는 스포츠 가운데 하나다.



 

◆(인터뷰)김연주 완주군청 탁우회장

  

 

   
▲ 김연주 완주군청 닥우회장

“탁구를 통해 회원들의 단합과 함께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연주(51) 완주군청 탁우회장은 “탁구는 승패에 관계없이 함께 땀 흘리며 교감할 수 있는 운동 가운데 하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실내에 탁구대가 설치된 곳이 많아 사계절 언제 어디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인 동시에 높은 수준의 기능과 체력을 요구하는 스포츠이기도 하다”고 탁구 장점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완주군청내 동아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탁우회는 직장 공동체인 만큼 ’화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어 타 동아리 회원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이같이 탁우회가 친목도모와 체력증진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는 것은 회원들이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많은 공무원이 탁우회에 가입해 새로운 사람들도 사귀고 탁구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며 “내년말까지 현재 30명인 탁우회원을 50명으로 늘릴 수 있도록 탁구를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완주군청 농촌활력과 사회연대경제 담당(6급)을 맡은 김 회장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다니다가 공무원 7급 공채 시험에 합격해 지난 1995년 초 공직에 입문한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완주=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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