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주에서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첫 얼음은 평년보다 6일 늦은 것으로 지난해보다는 10일이 늦다.
이날 첫 서리도 평년보다 13일, 지난해보다 10일 늦은 것이다. 이날 전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0.1도로 평년 기온(5.1도)보다 5도 낮았다. 기상대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복사 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장수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북 전역이 겨울 날씨를 보였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장수 영하 3.7도를 비롯해 진안 영하 3.4도, 무주 영하 3.2도, 완주 영하 2.7도, 임실 영하 2.6도, 익산 영하 1.1도, 남원 영하 0.6도, 순창 0도, 전주 0.1도, 군산 0.2도, 부안 0.3도, 정읍 0.4도, 김제 0.8도, 고창 2도 등으로 관측됐다.
설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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