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방공무원 징계 끊이지 않는다”
“전북 소방공무원 징계 끊이지 않는다”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3.11.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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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가 지역 소방공무원의 징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기강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도의회 행자위(위원장 김상철)는 11일 정례회 1차 회의에서 전북도 소방본부와 공무원교육원 업무보고를 받은 후 행정사무감사를 했다.

새누리당 이계숙 의원(비례)은 이날 소방공무원들의 공직기강과 관련, "음주운전과 폭력 등으로 인한 징계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모범적인 근무 행태와 품위유지, 성실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상철 위원장(익산 3)은 "소방서별로 유해가스 측정기의 보유 현황이 균형에 맞지 않는다"며 관련장비 구입 때 시·군별 지원을 당부했다. 김대중 의원(정읍 2)은 "소방공무원들의 성과지표에 대해 보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공정하고 효율성 있는 평가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권익현 의원(부안 1)은 취약계층 주거시설의 생활안전점검 시행 등 기초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권창환 의원(완주 1)은 소방헬기 운용과 관련해 응급구조 시 소수 환자만 이송할 수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김종철 의원(전주 7)은 119안전체험관에 대한 하자보수 등 여러 문제에 대해 공사 진행단계부터 철저히 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장영수 의원(장수)은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등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에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최정태 의원(군산 3)은 소방공무원들의 심리안정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각각 지적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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