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출입통제
‘산불예방’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출입통제
  • /뉴스1
  • 승인 2013.11.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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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가 산불예방을 위해 한 달 간 휴식에 들어간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11일 밝혔다.

 출입이 통제되는 국립공원 탐방로는 전체 560개 구간 1857㎞ 중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141구간 670㎞이고 산불취약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419개 탐방로 1187㎞는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출입 통제구간은 지리산 노고단~장터목 23.8㎞, 만복대~정령치~성삼재 7.3㎞, 설악산 백담사~대청봉 12.9㎞, 오색~대청봉 5㎞, 마등령~한계령 14.7㎞, 속리산 문장대~북가치~묘봉 3.5㎞ 등이다.

 이에 따라 지리산 연하천, 벽소령, 세석, 장터목, 피아골대피소 등과 설악산의 모든 대피소, 덕유산 삿갓재 대피소 등도 이용이 중지되고 통제구역 무단출입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위반할 경우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30만원 등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단 관계자는 "국립공원 산행을 계획하는 탐방객들이 통제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에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나 해당 공원사무소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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