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예방법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예방법
  • 배준수
  • 승인 2013.10.30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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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전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깜빡 졸아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뻔한적이 한두번씩 있을것이다.

운전자가 무의식 중에 깜빡 졸아 운전을 할 경우, 교통사고가 나기 직전 까지도 자동차 제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례 중 졸음운전이 음주운전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는데, 만약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흔히 눈 깜빡할 새에 잠깐 졸았다고 해도 1초만에 무려 100m나 달릴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위험한 졸음 운전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하자.

첫번째, 차내 쾌적한 환경 만들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사람이 잠이 오게 되는 원인 중의 하나가 뇌에 산소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 또는 여름철에는 운전할 때 자동차 창문을 모두 닫고 오랜시간 히터나 에어컨을 작동한 채 운전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차내에는 실내공기가 부족하게 되고, 급격하게 졸음이 오게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실내산소 부족에서 비롯되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장시간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 시키지 말고 1시간에 1번 정도는 작동을 멈추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두번째, 과식은 금물! 음식은 적당히 먹도록 하자.

음식을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졸음이 빨리 찾아오게 된다. 그 이유는 우리 몸이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체내에 많은 산소요구를 하게 되고, 산소를 요구하는 양이 많아질수록 하품을 하는 횟수도 늘어나게 된다.

하품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몸이 피곤하고 졸음이 오게 되는데, 장시간 운전을 할 경우라면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말고 평소 먹는 양의 70% 정도만 섭취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것은 적당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다.

장기간 운전으로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자는 조금이라도 빨리 가려고, 휴식을 취하지 않고, 졸음을 조절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운전 하다 보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 질수 있다.

졸음운전 예방법 중에 가장 쉽고,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방법은 적당한 휴식이다. 너무 졸리고 피곤한데 굳이 억지로 운전하는 것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가까운 휴게소에 들러 차를 정차한 뒤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해준 다음 다시 목적지로 출발하거나, 안전한 정차장에 차를 정차하고 비상등과 비상삼각대를 설치한 후 10~20분 내지의 잠을 자서 몸의 피로를 풀어 주어 졸음 운전에서 벗어나도록 하자.

졸음운전은 도로위의 시한 폭탄이라고 한다. 운전 자체가 위험할 뿐만아니라 나도 모르게 졸음 운전으로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졸음운전 예방법을 꼭 익혀 안전하게 운전 할 수 있도록 하자.

배준수 / 전북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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