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김민구 화려한 데뷔
KCC 김민구 화려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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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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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국민카드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12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신인 김민구와 1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타일러 윌커슨의 활약에 힘입어 86-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승 3패를 기록한 KCC는 최근 2연패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김민구는 성공적인 프로데뷔전을 마쳤다. 김종규(창원 LG), 두경민(원주 동부)과 함께 올시즌 신인 '빅3'로 꼽히는 김민구는 3쿼터에만 9득점을 올리하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어시스트도 7개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제스퍼 존슨이 양 팀 최다 27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고, 50%(6/12)에 그친 자유투 성공률이 아쉬웠다.

 전반전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KCC는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11득점을 올린 김효범을 포함, 타일러 윌커슨과 장민국 등의 공격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나갔고, 삼성은 이동준과 제스퍼 존슨의 투맨게임으로 맞섰다. 점수는 39-38, 한 점차에 불과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3쿼터들어 기울기 시작했다. 신인 김민구가 경기 흐름을 한 순간에 KCC로 가져왔다. 3쿼터 초반 돌파 후 득점으로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킨 김민구는 속공과 중거리슛 등으로 3쿼터에만 9점을 집중했다. 박경상과 장민국의 3점포까지 터진 KCC는 3쿼터를 63-55, 8점차로 앞선채 마쳤다.

 삼성은 존슨에게 휴식을 주는 사이 공격의 활로가 막히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이정석이 3점슛 2개로 분투했고, 존슨이 뒤늦게 투입됐지만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4쿼터에도 KCC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강병현과 윌커슨이 3점포를 터뜨리며 달아났고, 삼성의 턴오버를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시키며 점수를 벌렸다. 4쿼터 중반 14점차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삼성은 경기 막판 전면 강압 수비를 펼치며 반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존슨에게 집중된 공격루트는 상대의 집중 수비를 피할 수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자유투마저 연속으로 놓쳤다.

 KCC는 경기 막판 강병현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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