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오는 29일 오후 4시30분 OZ201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지난 1월23일 미국으로 출국했던 류현진은 9개월만에 고국에 돌아온다. 류현진은 귀국 후 가족들과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데뷔 첫 해 팀의 3선발 자리를 꿰차며 30경기에 선발 등판,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두 자리 승수에 안정적인 평균자책점까지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5월 28일 LA 에인절스 전에서는 2피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첫 경기였던 디비전시리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7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한국인 최초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리기도 했다.
팀 내에서의 신뢰도 상당히 높다. 지난 22일 다저스의 시즌 결산회견에서 네드 콜레티 단장은 "류현진은 우리가 바라던 재능을 지닌 선수"라고 호평했고, 돈 매팅리 감독도 "류현진은 아티스트 같다"고 극찬했다.
한편 류현진은 29일 귀국 후 인천공항에서 간단한 스탠딩 인터뷰를 가진 뒤 내달 2일 오후 3시 워커힐호텔 워커힐 씨어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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