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1, 2회에만 다섯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8-1로 완승했다.
1차전 승리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보스턴은 6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역대 108차례의 월드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67번으로 확률은 62%에 달한다.
지난 2004년과 2007년 각각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보스턴은 이 날 승리로 월드시리즈 9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보스턴의 선발투수로 나선 존 레스터는 7⅔이닝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5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1회 3타점 2루타로 결승타를 친 마이크 나폴리(4타수 1안타)와 데이비드 오티스(3타수 2안타)가 각각 3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초반 실책으로 대량 실점하며 경기를 쉽게 그르쳤다. 유격수 피트 코즈마가 두 개의 실책을 범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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