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교육계 해외연수 관계자, 호남제일고 방문
캐나다 교육계 해외연수 관계자, 호남제일고 방문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3.10.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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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전북을 방문한 캐나다 교육계 관계자들이 18일 호남제일고에서 묘목 식수식을 가졌다.(호남제일고 제공)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대사관과 캐나다 델타·나이아가라 교육청 외교 방문단이 18일 오후 2시 전북의 호남제일고(교장 김관수)를 찾아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08년부터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성과보고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이들 외교 방문단은 도내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호남제일고를 방문, 기념 식수와 특강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호남제일고에는 주한 캐나다 대사관 리차드 두뷕(Richard Dubuc) 공사, 캐나다 델타 교육청 다이앤 터너(Dianne Turner) 교육청장과 디어드리 아넷(Deirdre Arnett) 국제교육담당관, 캐나다 나이아가라 가톨릭교육청 캐시 버닉(Kathy Burtnik) 학교운영위원장, 존 크로코(John Crocco) 교육청장, 프랭크 이안나투오노(Frank Iannantuono) 교육인적국장 등 10명이 방문했다.

김관수 호남제일고 교장의 환담으로 시작된 이들 방문단의 활동은 리차드 두뷕 공사의 특강 '한국-캐나다간 외교관계와 교육시스템'과 재학생들의 대화로 무르익었으며, 학교 정문앞에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묘목 식수식을 가지면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들 방문단은 호남제일고에 사물놀이, 댄스, 영자신문 발행 등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입시 위주의 수업이 아닌 미술과 음악, 체육 등 예체능 교과 운영에 대해서도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또 호남제일고가 중국 남경제일중과 1998년부터 국제교류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에 박수를 보냈다.

 김관수 교장은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전북에서도 굉장히 탑클래스인 호남제일고를 방문해주신 캐나다 교육계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오랜 시간 꾸준히 쌓아온 양국의 우호와 협력이 특히 교육분야에서 계속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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