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자활기업으로 출범하여 2007년 12월 유한회사로 전환 한 후 2008년 7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유)나눔푸드는 진안군 전체의 아동급식과 노인급식 등 급식사업과 도시락, 출장뷔페, 홍삼가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업의 주력사업은 급식사업의 경우 전북최초 전지역 급식배달이라는 방법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결식아동과 홀로계신 어르신을 중심으로 실천하고 있는 이 방법은 식당연계나 부식(라면, 빵 등)으로 대체되었던 타 지역의 초창기 사업기조와 차별화 시킨 경영방식이다.
이는 많은 운영비와 인건비를 지출하게 되는 방식이지만 재료비를 아끼는 것이 아닌 기업의 매출을 줄이면서 시행한 방식으로 아동과 노인의 식사를 먼저 생각하는 기업윤리에서 빚어진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출장뷔페는 음식재료는 비용절감을 위해 저렴한 중국산이나 이름 없는 업체의 물건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한 공동구매와 지역의 안전한 먹거리를 이용하여 맛있고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홍삼사업은 진안지역의 특산물인 홍삼을 가공하는 사업으로 홍삼 본연의 영양과 맛을 살리기 위해 홍삼을 100% 사용하는 홍삼즙, 그리고 홍삼정 등을 판매하고 있다. 단 맛을 내는 감초나 기타재료를 섞는다면 맛이 부드러워지고 가격단가로 승부가 나겠지만 이 기업에서 생산하는 홍삼제품은 100%의 홍삼만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처럼 이 기업은 생산품을 만들어 낼 때 기업의 이익보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진심으로 다해 제품을 만들면서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유)나눔푸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통해 우리의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지원과 지역아동센터 급식지원, 지역청소년 장학금 지원, 아동 요리교실 운영, 푸드뱅크 후원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치훈 대표는 “우리회사는 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을 위한 사업으로 시작하였고 현재도 지역의 저소득층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유지를 위해 사업을 성실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성장이 저소득층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생산품의 확대 및 안정적 수익창출을 위해 오늘도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빵을 팔기위해 고양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는 사회적기업의 핵심가치를 인지 않고 고객의 마음에서 물건을 만들고 기업과 노동자와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는 경영이념을 가직 운영해 나가겠다.”는 야심찬 경영 방침을 밝혔다.
☞전라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는 사회적기업들의 정책발굴과 권익을 보호하고 지원합니다. 사회적기업과 관련한 문의는 (전화: 063-229-7707). 사회적기업 설립지원은 (사)전북사회경제포럼 전라북도 사회적기업 지원센터가 함께 합니다.(전화 063-251-3388)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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