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최명희의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혼불 문학기행이 7일과 8일 전주, 남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혼불 문학기행은 7일 오후 1시 30분 남원에서 출발하며, 극작가인 최기우 전주대 겸임교수가 동행해 서도역과 혼불문학관의 여정을 이끈다. 또한, 소리꾼 김용우 씨와 전주판소리합창단, 연희컴퍼니 유희 등의 공연도 펼쳐지고, 제6회 혼불문학상 시상식과 혼불음악제도 관람한다. 문학기행의 접수기간은 27일부터 10월 2일까지며, 참가 신청은 최명희문학관(063-284-0570)으로 하면 된다. 한편, 7일과 8일에는 최명희문학관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혼불 문학강연이 열린다. 이번 강연에는 김병용 소설가, 신귀백 영화평론가, 이진숙 최명희문학관 전문위원, 이경진 시인 등이 나설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학술/축제 | 김영호 기자 | 2016-09-26 17:39
“청산은 어찌하여 만고에 푸르르며, 유수는 어찌하여 주야에 긋지 아니는고.” 23일 오전 고즈넉한 한옥마을에서는 대금 선율과 함께 시조창이 잔잔하게 울려 퍼졌다. 전주향교 문화관에서 ‘제3회 영호남 한마당 해설있는 시조창 발표회’(집행위원장 이훈구)가 열리게 된 것. 이번 발표회는 (사)대한시조협회 전주지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전라북도의회, 전주시, 전주향교, 정가보존회, 삼락회, 전북도민일보가 후원했다. 이날 시조창 동호인 등 120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식전 행사로 (사)남도정가진흥회 회원들의 가야금 병창과 (사)대한시조협회 전주지회 합창단, 삼락합창단 등의 공연도 열렸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임환 정가보존회 회장을 비롯해 이훈구 대한시조협회 전주지회장,
학술/축제 | 김영호 기자 | 2016-09-23 16:51
개신교와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국내 4대 종교가 20일 전주 풍남문에서 개최된 ‘2016 세계종교문화축제’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여는 마당으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유성엽·김광수 국회의원, 피르맹 에두아르 마토코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명지 전주시의장, 국주영은 전북도의원, 김명화·나유인 (사)세계종교평화협의회 공동집행위원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전무이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송하진 지사는 축사에서 “행사를 준비한 백남운 세계종교평화협의회장을 비롯해 종단 관계자들과 세계종교문화축제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처럼 4대 종단이 한 자리에 모여서 화합과 상생을 나눌 수 있는 종교문화축제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학술/축제 | 김영호 기자 | 2016-09-20 18:06
개신교와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4대 종교가 손을 맞잡고,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세계종교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게 된 세계종교문화축제는 ‘내 안의 기쁨이 당신에게’를 주제로 전주와 익산, 김제, 완주, 진안 등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여는 마당(개막식), 종교 열린 마당, 종교 문화마당, 세계 종교 포럼, 종교 어울마당, 닫는 마당(폐막식) 등 크게 여섯 마당으로 나뉘어 이뤄진다. 특히, 각 종교마다 대표하는 공연과 성물, 음식, 영화 등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4대 종교가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개막식의 일환으로 여는 마당은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전주 풍남문에서 마
학술/축제 | 김영호 기자 | 2016-09-08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