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기자

15년 체증이 한꺼번에 뚫리는 후련함을 맛보고 있는 듯했다. ‘소극장의 충실한 벗’이라고 누구는 명명했지만 전북소극장연극제는 그만큼 성숙한 것만은 아닌 것이 분명해 보였다. 연극에 종사하는 당사자들은 호평보다는 비평으로, 적어도 그 자리에서는 ‘혁신’을 말했다. 5일 열린 ‘발전적 대안을 찾아서’란 부제가 달린 연극제 세미나의 분위기다. 설명은 간단하다. 소극장 수가 도내에 7곳이나 되고 연극에 종사하는 인원이 현재 정식 회원 수만 300명으로 크게 늘었어도, 그래서 외형적으로는 발전했지만 정작 그들이 감동시켜야 할 관객은 과연 연극을 많이 사랑하게 됐는지…. 원인을 찾자면 길어진다. 그들의 설명대로 라면 무대시설이 너무 열악하다는 것이다. 영화관의 따뜻하고 안락한 자리를 생각하면 크게 실망할

5일 호남고속.전북고속.대한고속3개사는 전주-인천국제공항 직통운행 전주시외버스터미날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skshin@신상기기자

익산시내버스 운행환경과 관련해서 이용자는 물론 운전기사들도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익산 희망연대가 지난 9월과 11월 사이 이용자 및 운전기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를 토대로 시내버 환경개선을 위한 시민 토론회가 오는 7일 부송동 꿈꾸는 뜰 교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설문조사에서는 이용객은 이용객대로, 운전기사는 그 나름대로 운행환경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시민들에게 시내버스 운행과 관련한 8가지 항목의 설문을 실시한 결과 ▲운전기사 친절성 ▲버스 청결도 ▲안전운행 준수여부 ▲요금지불 방식에 대해서는 ‘보통’ 또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무료 환승은 하차 후 30분 이내로 환승횟수는 1회로 제한됩니다”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무료환승 공식시행을 앞두고 있는 익산시가 이달 한달동안 시범운영에 돌입한 가운데 5일 환승을 미리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국민생활관 앞 버스정류장에서 가진 무료환승 시연회에는 이한수 시장과 김정기 시의회의장을 비롯 시민단체, 버스업체,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민생활관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부송동아아파트까지 이동한 후 환승 버스로 갈아타고 시청사로 돌아왔다. 거리, 지역, 일반·좌석버스 구분 없이 운영되는 무료환승제 시행으로 연 80만명, 하루 2천여명의 시민들이 요금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짧은 만남, 긴 여운 “중국은 무섭게 세계를 공부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교육정책담당 연구관 채동천 세계적인 미래학자 짐 데이토(Jim Dator) 하와이대 미래전략센터 소장은 미래사회는 이미지·스토리·꿈 등의 문화를 판매하는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가 부가가치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 예견하고 있다. 문화가 차지하는 가치는 이미 상당부분 우리 사회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많은 나라는 문화지수 향상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문화적응력 향상을 위해 심혈을 쏟고 있다. 특히 후진타오 중국 주석은 "13억 인구 대국 보다 인재(人材) 대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으로 돌아오는 해외 유학파와 자국

윤신중 우석대 스포츠의학과 교수가 5일 썬플라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북장애인 체육인의 밤’에서 연구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전북장애인체육회 인준 이전부터 장애인 체육에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과 2007년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스포츠의학 전문 자원봉사단을 운영하여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일조하였으며, 2007 전국장애인 종별육상경기대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 육상경기 대회 진행 프로그램 개발,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윤 교수는 현재 스포츠의학을 통해 장애인 체육의 발전은 물론 장애인 운동개발 및 신체적 재활, 사회적응, 심리적 만족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윤 교수의 스포츠의학과 관련해 무산소성 최대파워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전북소극장연극제’와 관련해 자기색깔을 분명히 하기 위한 내부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관객 외면과 제작·시설에 대한 예산 지원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소극장연극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체성 확보는 물론 극장별 경쟁을 통해 작품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등 자기 혁신의 필요성이 함께 제기돼 시선을 끌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는 5일 소극장 ‘판’에서 전북소극장연극제 15주년 특별기획세미나를 열고 연극제의 발전적 대안을 찾는데 주력했다. 이 자리에서 발제자로 나선 조민철 전주시립극단 상임연출은 “현재 도내에 소극장이 7곳이 있지만 연극을 올릴만한 시설이 좋은 극장은 단 한곳도 없을 만큼 열악하다. 또 운영상 문제점으로는 극장별 상설프로그램이 없다는 점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기 위해 무주군이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08 나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눔은 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주세요!”란 슬로건 아래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될 2008 나눔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 무주군은 마을별 홍보에 집중하는 한편, 공공장소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사랑의 열매달기 운동 전개와 군 산하 전 공무원들의 성금기탁을 추진하는 등 군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언론사 및 ARS 모금 참여를 비롯해 ‘사랑의 계좌 갖기’운동 전개와 ‘나눔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모금방법을 강구·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무주군 생활기획 담당은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전액 전라북도 사회복지 공

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스키어들의 안전한 여행을 돕기 위해 무주군은 12월 5일 무주리조트 스키장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무주군 재난방재 담당은 “스키시즌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스키와 보드를 타려는 관광객들이 무주로 몰리고 있다”며 “무주군에서는 스키장 시설 및 인력 운영 등에 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로 인재에 의한 안전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이날 관련 공무원을 비롯해 전라북도 소방본부와 교통안전공단 등에서 파견된 관련 전문가 15명으로 점검반을 구성, 리프트와 슬로프 등 스키장 부대시설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반은 특히, 안전교육 추진실태와 안전관리요원배치 현황, 슬로프 안전망 및 안전매트 등 필

익산시내버스 운행환경과 관련해서 이용자는 물론 운전기사들도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익산 희망연대가 지난 9월과 11월 사이 이용자 및 운전기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를 토대로 시내버 환경개선을 위한 시민 토론회가 오는 7일 부송동 꿈꾸는 뜰 교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설문조사에서는 이용객은 이용객대로, 운전기사는 그 나름대로 운행환경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시민들에게 시내버스 운행과 관련한 8가지 항목의 설문을 실시한 결과 ▲운전기사 친절성 ▲버스 청결도 ▲안전운행 준수여부 ▲요금지불 방식에 대해서는 ‘보통’ 또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남원시 춘향장학재단은 5일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우수학생 20명을 선발 2008년도 남원인재양성 장학생으로 확정하고 학부모운영위원회 구성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남원시 2008년도 인재양성사업은 지난 11월 중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와 함께 신청 접수를 받아 총 20명의 우수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우수학생은 2008년1월부터 수도권 기숙학원 입학을 지원, 고등학교 입학전에 우수한 강사진과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무한한 학업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또 주말종합학습 영재교실 개장과 여름방학중 해외연수 실시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아 지역의 우수인재로 집중 육성 지원받게 된다. 특히 남원시와 교육청 그리고 춘향장학재단에서는 남원인재양성사업에 2008년

장수군은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 복식부기회계제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새로운 회계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와 적응력을 돕고 지방재정의 효율성 및 투명성 확보로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5일 오후2시 군민회관에서 산하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복식부기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직원교육을 실시하여 이해와 사고력 함양에 이바지했다. 이날 특강에 초빙된 행정자치부 재정정책팀 박정규 강사는 강의를 통해 발생주의 복식부기의 도입효과 등을 주요내용으로 “복식부기 회계제도가 효과를 얻으려면 전제조건으로 담당자의 업무능력이 향상되어야 하고 관리자가 복식부기 정보를 수요할 수 있어야 하며 감사와 재무보고 프로세스의 질적 수준이 향상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

고창의 어르신 112명이 젊은 학생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8개월간의 배움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5일 감격의 졸업식을 가졌다.이날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는 양태열 고창군부군수, 류제구 학장 등 기관단체장과 졸업생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모송노인대학(학장 류제구)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날 졸업의 영예를 안은 112명의 어르신들은 지난 4월 개강한 이래 요가, 에어로빅, 건강상담, 외부강사 초청강연 등 60시간의 수강시간을 이수하고 영광스러운 졸업장을 받게 됐다.양태열 고창군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젊은이들을 무색케하는 열정으로 노인대학 과정을 무사히 이수한 어르신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며 “노인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기량으로 지역발전에 많은 보탬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한해 동안 학생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학교법인 중앙학원은 교육인적자원부 지역인적자원개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어촌체험 그린스쿨 영어캠프 참가 희망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그린스쿨 영어캠프는 참가 대상자는 고창군내 공무원, 관광업 종사자, 농어촌지도자 및 회원, 부녀 지도자 등으로 각 분야별 20명씩 모집한다. 고창북고등학교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캠프는 내년 1월 2일부터 3월 15일까지로 매주 두세 차례(1-2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캠프 관계자는 “기본적 의사소통능력 신장 및 영어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군 홍보대사로서 역량을 강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군민들이 참가해 체험의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소방서에서 제공하는 이동전화위치정보서비스에 대한 무분별한 신청이 소방업무를 과중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고창소방서에 발표에 따르면 올들어 119상황실로 접수된 이동전화 위치정보 요청은 모두 51건(처리건수 15건, 미처리건수 36건).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건과 비교하면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이렇게 급증한 것은 2006년 1월부터 자살기도가 급박한 위험상황으로 포함되면서 가족들의 위치정보 요청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서비스 요청중 상당수는 개인사정에 의한 단순가출 또는 부부싸움 뒤 가출한 배우자 위치 확인, 자녀들의 늦은 귀가 등 극히 개인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창소방서 최영록 구조대장은 “이동전화위치정보 서비스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서

고창군 신림면 단비봉사회(회장 이강완)는 5일 저소득 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 60만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이날 봉사회는 신림면 무림리 한복례(대전대 사회복지과)씨와 법지리 이우리(신구전문대 택스타일코디과)씨가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독거노인 이길례씨(여·73)에게도 1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또한 이강완 봉사회장은 자비로 신림면 외화리 이금순씨 등 10명에게 각각 10만원씩의 성금을 전달하며 위문했다.이 회장은 4년째 불우소외계층에게 사랑을 펼쳐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수능시험 후 학생들의 심리적 해방감으로 인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폭력의 심각성을 되짚어 주기 위해 5일 부안고등학교를 방문, 6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즐거운 학교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 안종배 대장은 학교폭력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감안,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위해 자체 제작한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등 학교폭력 피해의 심각성을 각인시켜 학생들 스스로 가해자,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김인규 서장은 “학교폭력의 불씨가 완전히 꺼져 학교에 가는 마음이 즐거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전개해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이 마음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

김경섭기자 kskim@

김경섭기자 k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