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말의 쌓이고 쌓여, 한 사람의 품격이 된다 말의 쌓이고 쌓여, 한 사람의 품격이 된다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대개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 말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교각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말을 하고, 듣기도 한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품격이 드러나고,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큰 상처가 되기도 한다. 언어에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출판인이자 작년 베스트셀러 종합1위의 작가인 이기주의 책 (황소북스, 이기주 저)은 사람마다 인품이 있듯 말에도 언품(言品)이 있다고 말한다. 스스로가 활자중독자를 자처하고 서점을 배회하며 문자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무심코 흘러가는 말들을 재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내린 작가의 깨달음과 교훈이다. “말은 마음의 소리다. 수준이나 등급을 의미하는 한자 책과 산책 | 조석중 | 2018-03-07 17:05 ‘현대 세계의 불평등에 질문을 던지다’ ‘현대 세계의 불평등에 질문을 던지다’ 인류사를 풍부하게 바라보는 시각을 풍부하게 도와주는 책 (문학사상, 재레드 다이아몬드 저)는 “인류의 발전은 어째서 각 대륙에서 다른 속도로 진행되었을까”라는 큰 질문으로 시작해서 인류역사에 대한 빅히스토리를 들려준다. 하나의 질문에서 출발해서 생리학, 조류학, 진화생물학, 인류학, 언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분석을 기반으로, “민족마다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것은 각 민족의 생물학적 차이가 아니라 환경적 차이 때문이다”라고 주장한다. 진화생물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는 1998년 퓰리처상 논픽션 부분을 수상한 작품이다. 760쪽에 이르는 두꺼운 책이지만, 서울대생이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보는 책 가운데 하나고, 삼성전자 신입사원 입사 전 독후감 제출도서로 선정되 책과 산책 | 조석중 | 2018-02-28 17:01 ‘우리 부모도 변할 수 있다’ 당황스럽다, 합리적이고 자애롭던 부모님이 달라졌다. 이런 분이 아닌데…… 별것도 아닌 일에 서운함을 토로하고, 고집도 곧잘 부린다. 불평도 늘고, 감정기복도 심해졌다. 깔끔하던 분이 씻기도 싫어하신다. 부모가 달라진 것일까? 은 부모가 달라진 이유는 따로 있지 않고 그들이 “노인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 추기옥은 학문적 이론이나 의학적 지식보다는 노인복지 현장에서 장기간 종사하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 한다. 노년기의 자연스러운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오해로 인한 갈등을 줄여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특히 노인이 된 부모를 둔 40대 이상 독자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이상적인 노인이 되어 가족의 사랑과 사회의 존경을 받으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사람 책과 산책 | 조석중 | 2018-02-21 17:51 문화의 변화를 예감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 ‘트렌드 코리아 2018’ 문화의 변화를 예감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 ‘트렌드 코리아 2018’ 다가오지 않은 내일은 가상이지만, 불안정한 현실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늘 미래에 대해서 궁금해 한다. 사업가가 아니더라도, 올 한해 사람들이 선호하는 트렌드에 대해서 알고 싶을 것이다. 2007년부터 10년이 넘게 해마다 한 해의 소비전망을 제시하고 정리한 책이 있다. 바로 시리즈다. 작년 말에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 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의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12년을 관통하는 한국인의 메가트렌드를 총정리한 내용을 실었다. 2017년 10대 히트상품 정리와 회고에 이어, 2018년을 관통할 이슈를 소개한다. ‘과시에서 가치로’, ‘소유에서 경험으로’, ‘지금 이 순간, 여기 가까이’, ‘능동적으로 변하는 소비자들’……. 등 책과 산책 | 조석중 | 2018-02-07 16:49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