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금전적인 문제로 다투다 동거 여성을 흉기로 찌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께 익산시 한 주택에서 B(40대)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 등을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B씨와 금전적인 문제로 다투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양서 기자

전주시 곳곳에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어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함과 동시에 각종 쓰레기 등이 부스 안에 버려진 채로 방치돼 있기 때문이다.이에 청결한 부스 관리와 새로운 활용법을 찾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러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본보는 22일 오전 10시 50분께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에 위치한 한 공중전화 부스를 찾았다. 이곳 공중전화 부스 옆은 쓰레기가 쌓여 있었고 이리저리 널브러져 있었다. 이같은 쓰레기 때문에 악취도

정부가 의정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개원의사 타 병원 진료 허용방안 등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의사협회와 대학교수협, 그리고 전공의들에게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는 등 그 실효성 논란에 빠져들고 있다.특히, 개원의사들의 타 병원 진료 한시적 허용 방안 등은 의료계의 헛웃음을 유발할 정도로 현실과 동떨어진 안으로 분석되고 있다. 개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개원의사들이 무엇 때문에 자신들이 취할 수 있는 막대한 사익을 버리고 공적인 운영체로 분류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에 근무를 자청하겠느냐는 물음표가 던져지고 있다. 한마디로 의료계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돈이 들었어요. 한 번 뿐이라는 결혼을 전제로 내야 하는 추가 비용이 말도 안 되는 것 같아요.”최근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막대한 결혼 준비 비용에 큰 부담을 안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뤄뒀던 결혼 일정 등이 맞물리면서 천정부지 치솟은 예식 비용과 웨딩 업체의 텃세까지 감당해야 하는 탓이다.22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전주지역에서 발생한 결혼준비대행업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는 6건으로 집계됐다.지난 한 해 동안 5건이 집계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이같은 사례가

지난 2월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의 감소 폭이 확대된 데 반해 수신은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2월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2천123억원으로 전월(-627억원)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지난해 12월(+1천532억원)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다.예금은행 여신은 1천193억원에서 1천311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천821억원에서 -3천435억원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차입 주체별로 보면 기업대출(-270억원→-709억원)과 가계대출(-453억원→-1천442억원)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잠재초기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 기업 △도내 특화산업군 전후방 연계산업 기업 △창업 후 1년~7년 기업 △지난해 결산 기준 매출 1~50억 기업이다.기업당 최대 3천만원 이내(기업부담금 10%이상, 부가세 제외)에서 사업비가 지원된다.전북TP는 유망한 초기 창업기업 총 12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기업들은 PRE-R&D 또는 POST-R&D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PRE-R&D는 R&D 사

전북우정청(청장 김꽃마음)이 본격 수확철을 맞아 부안 대표특산품 ‘동진수미감자’ 소비 촉진에 나섰다. 22일 전북우정청에 따르면 동진감자 소비 촉진을 위해 우체국쇼핑몰 농가돕기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구내식당 홍보시식회 및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천872박스가 판매돼 총 4천800만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진수미감자는 풍부한 미네랄과 염분이 함유된 간척지에서 자라 포슬포슬하고 짭짤한 맛이 단연 일품이다. 특히, 재배면적이 38만평(비닐하우스 1천600동)에 달하는 만큼 수확량 또한 전국 최

3년 전 정읍시 공공산림가꾸기사업에 투입됐던 일용직 근로자 추락사와 관련, 경찰의 초동수사가 미흡했다는 유가족들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유가족들은 사고 당시 정읍경찰서에서 관계자 초동수사를 두고 편파적 수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가족들이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문제를 제기하는 등 당사자와 다투어 결국 책임자였던 작업반장이 이달 재판에 회부됐다고 주장의 근거를 덧붙였다.의혹을 제기한 유가족이자 사망 근로자의 조카인 광주서부경찰서 형사 소속 이충한 경위는 “3년전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사건 현장은 안전관리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준석)가 22일 소노벨 변산리조트에서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2024 비전리더십캠프’를 개최했다. 1박 2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청년의 바이브로 반드시 성공한다’는 슬로건 아래 14기 입교생 40명이 참석했다. 입교생들은 행사를 통해 △성공창업 노하우 토크콘서트 △기업가정신 교육 △창업 트렌드 분석 등 사업화 역량 강화와 결속력을 다질 예정이다. 이준석 본부장은 “14기 입교생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양병웅 기자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올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JB금융지주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1천634억원)보다 6% 증가한 1천73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수익성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13.8% 및 총자산이익률(ROA) 1.10%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6% 오른 37.3

제22대 국회 출범후 예상됐던 전북정치권 중진시대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전주 동암고 선·후배인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갑)과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구을)이 지난 21일 총선 후 민주당 첫 당직개편에서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각각 임명됐다.전북 출신이 당3역인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에 동시에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민주당 관계자는 22일 “22대 국회에서 전북정치권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8월 전당대회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현 정치구도를 생각하면 김윤덕 사무총장, 진성준 정책위의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유네스코에서 제정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독서 진흥 관련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전북 지역 학생들의 독서량이 낙제점을 받았다.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독서진흥과에서 발표한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전북 지역 학생들의 연간 독서량이 지난 ‘2021 국민독서실태조사’ 때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독서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021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전북 지역 학생 연 평균 독서량은 28권으로

39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노린 전주고가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 경승에서 덕수고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전주고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덕수고에 5-8로 무릎을 꿇었다.경기초반 기세는 전주고가 잡았다. 전주고는 1회 말 볼넷과 안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서영준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덕수고는 2회 초 안타 1개와 사사구 2개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박한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격했다. 전주고는 2회 말 2사 2루에서 최윤석의 내야 땅볼을 덕수고 투

재경전주고·북중총동창회(회장 곽영길·아주경제 회장)는 전주고 개교 105주년을 맞아 19일 ‘전주고를 빛낸 인물’에 조석(53회)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와 이영성(56회) 한국일보 고문을 선정했다. 제1회 ‘노송명예대상’ 봉사부문엔 김의신(37회)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글로벌부문엔 이대경(44회) 시애틀 소재 JRMD LLC(부동산투자관리 회사) 회장, 창업경영부문엔 남민우(57회) 다산네트웍스 회장을 각각 선정했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는 2018~2019년 1,000억 원대 적자였던 회사를 취임 1년 만에 흑자

전북지역에서 산업 스파이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스파이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뜻하면서 산업 관련 특허나 설계도 등을 빼내 다른 국가 혹은 다른 회사에 넘기는 사례를 칭하고 있다. 지역 내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최악의 피해 주범들로 분석되면서 보다 강력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하다.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년(2021~2023)간 전북특별자치도 내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적발 현황은 2021년 2건(피의자 3명), 2022년 2건(피의자 5명), 2023년 3건(피의자 12명)으로

완주경찰서가 22일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완주군의원 A씨를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20일 오전 1시께 완주군 삼례읍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가 도로부속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완주군의회도 조만간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A의원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창환 기자

(재)경초장학재단(이사장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이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천200만원을 22일 전주대 재학생들에게 전달했다.이에 앞서 경초장학재단은 전주대와 지난해 총 5천만원의 장학금 기부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지난해 4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총 3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전주대에 전달한 바 있는 경초장학재단은 이날 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전주대에 추가로 전달하면서 약속했던 장학금 5천만원 기부 약정을 지켰다.경초장학재단은 이날 전주대학교 본관 4층 접견실에서 김택수 이사장과 박진배 총장을 비롯해 장학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