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와 범죄 등 사회문제를 유발하는 방치된 빈집에 대해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기존에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과 더불어 올해 남원시는 자체 재원 1억원을 투입하여 도심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도심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올해 사업대상지는 4동으로 동당 최대 2,500만원까지(자부담 5% 이상)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사업 신청 가능 대상은 6개월 이상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빈집 및 공가로, 현장 검토하여 수리를 통해 활용이 가능한 주택을 별도 선발할 계획이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제94회 춘향제를 맞아 춘향제의 기억을 담고 있는 다양한 소리를 통해 당시를 추억하고 공감하는 특별전을 4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근현대기록관 남원다움에서 펼쳐낸다.이번 특별전 ‘춘향제의 기억, 듣다’는 눈으로만 보는 정적인 전시가 아니라, 평소에는 잘 인지하지 못하지만 사람의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리를 통해 춘향제에 얼킨 희노애락을 공감하는 전시이다.전시실로 들어서는 관람객들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춘향제라는 큰 판이 벌어지고, 그 곳은 어린이와 어른,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군산시 옥도면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음식물류폐기물 문전 수거가 시행된다.문전수거란 음식물류폐기물 전용 수거용기에 납부칩을 꽂아 집 앞에 내놓으면 수거업체에서 집집마다 거둬가는 방식이다.시는 2022년 옥산·성산·나포면, 2023년 옥구·회현·옥서면에 이어 올해 임피·서수·대야·개정면의 문전 수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농촌 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생활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군산시 자원순환과 박종길 과장은 “음식물류폐기물 문전수거 체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 등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경찰이 익산시청 인사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공무원과 언론인을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익산시청에 수사관을 보내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된 증거물을 압수수색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언론사를 대상으로도 증거물을 확보했다.경찰은 인사에서 좌천된 공무원이 지역 언론인과 유착해 인사권자를 압박한 정황을 확인하고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공무원과 언론인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수사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옛말에 ‘가까운 이웃이 먼 사촌보다 낫다.’라는 말에서 가까운 곳에 사는 이웃을 ‘이웃사촌’이라 불렀다. 핵가족화가 되면서 친척은 명절에나 한번 볼 정도로 먼 존재가 되어, 이웃끼리 의지하고 살며 가까운 이웃을 이웃사촌이라 부른다. 하지만, 요즘은 사촌보다 못한 이웃이 너무 많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모를 정도가 되면서 이웃사촌이라는 말은 아주 옛말이 되어버렸다. 특히,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처럼 이웃이 잘되는 꼴을 보지 못하고 전체를 보지 못하는 사례가 허다하다. 최근 지난해 발생한 새만금 잼버리 사태 이후 SOC

‘엄마 생각’ 솜이불 뒤집어 쓰고 내 손 꼭 쥐고 엄마는 먼 옛날이야기를 해주셨죠 엄마도 니만 할 때 엄마 품에서 솜이불 쓰고 잤단다 자고 나면 괜찮을 거라고 그때보다 총소리가 가깝다고 그렇게 커가는 거라고 김형로 *2018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 『미륵을 묻다』 『백 년쯤 홀로 눈에 묻혀도 좋고』, 『숨비기 그늘』민족문학연구회, 한국작가회의 회원, 제9회 제주4.3 평화문학상 수상

NH농협 부안군지부(지부장 조상완)는 지난 18일 군지부 및 관내 단위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혈액원의 헌혈차량 협조로 실시된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에는김영일 전북본부장, 조상완 지부장, 관내 단위농협 조합장, 임직원 등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농협 부안군지부 조상완 지부장은 “생명나눔 및 이웃사랑 봉사를 위해 바쁜 업무 중에도 솔선수범하여 헌혈에 참여해 준 관내 단위농협 임직원분들게 감사드리고 최근 헌혈자 감소로 어려운 혈액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익산에서 1톤 트럭이 전기자전거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 45분께 익산시 황등면 한 도로를 주행하던 1톤 트럭 운전자 A(30대)씨가 앞서가던 전기자전거를 추돌했다.이 사고로 전기자전거 운전자 B(7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당시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우측 갓길로 달리던 B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치사 혐의로

화요일인 23일 밤부터 전국에 비가 오겠다.이날 우리나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었다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해남부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에 차차 영향받겠다.이 저기압으로 인해 제주도와 강원영동 일부 지역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늦은 오후에는 전남권 경상권동해안으로, 밤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비는 24일 오후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다만 경북에는 저녁까지 비가 계속 내리는 곳이 있겠다.24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일전 승리와 함께 조 1위를 차지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30분 김민우(뒤셀도르프)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승에 무실점으로 B조 1위(승점 9)에 올랐다.1차전에

익산에서 금전적인 문제로 다투다 동거 여성을 흉기로 찌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께 익산시 한 주택에서 B(40대)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 등을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B씨와 금전적인 문제로 다투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양서 기자

전주시 곳곳에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어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함과 동시에 각종 쓰레기 등이 부스 안에 버려진 채로 방치돼 있기 때문이다.이에 청결한 부스 관리와 새로운 활용법을 찾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러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본보는 22일 오전 10시 50분께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에 위치한 한 공중전화 부스를 찾았다. 이곳 공중전화 부스 옆은 쓰레기가 쌓여 있었고 이리저리 널브러져 있었다. 이같은 쓰레기 때문에 악취도

정부가 의정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개원의사 타 병원 진료 허용방안 등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의사협회와 대학교수협, 그리고 전공의들에게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는 등 그 실효성 논란에 빠져들고 있다.특히, 개원의사들의 타 병원 진료 한시적 허용 방안 등은 의료계의 헛웃음을 유발할 정도로 현실과 동떨어진 안으로 분석되고 있다. 개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개원의사들이 무엇 때문에 자신들이 취할 수 있는 막대한 사익을 버리고 공적인 운영체로 분류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에 근무를 자청하겠느냐는 물음표가 던져지고 있다. 한마디로 의료계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돈이 들었어요. 한 번 뿐이라는 결혼을 전제로 내야 하는 추가 비용이 말도 안 되는 것 같아요.”최근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막대한 결혼 준비 비용에 큰 부담을 안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뤄뒀던 결혼 일정 등이 맞물리면서 천정부지 치솟은 예식 비용과 웨딩 업체의 텃세까지 감당해야 하는 탓이다.22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전주지역에서 발생한 결혼준비대행업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는 6건으로 집계됐다.지난 한 해 동안 5건이 집계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이같은 사례가

지난 2월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의 감소 폭이 확대된 데 반해 수신은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2월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2천123억원으로 전월(-627억원)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지난해 12월(+1천532억원)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다.예금은행 여신은 1천193억원에서 1천311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천821억원에서 -3천435억원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차입 주체별로 보면 기업대출(-270억원→-709억원)과 가계대출(-453억원→-1천442억원)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잠재초기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 기업 △도내 특화산업군 전후방 연계산업 기업 △창업 후 1년~7년 기업 △지난해 결산 기준 매출 1~50억 기업이다.기업당 최대 3천만원 이내(기업부담금 10%이상, 부가세 제외)에서 사업비가 지원된다.전북TP는 유망한 초기 창업기업 총 12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기업들은 PRE-R&D 또는 POST-R&D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PRE-R&D는 R&D 사

전북우정청(청장 김꽃마음)이 본격 수확철을 맞아 부안 대표특산품 ‘동진수미감자’ 소비 촉진에 나섰다. 22일 전북우정청에 따르면 동진감자 소비 촉진을 위해 우체국쇼핑몰 농가돕기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구내식당 홍보시식회 및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천872박스가 판매돼 총 4천800만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진수미감자는 풍부한 미네랄과 염분이 함유된 간척지에서 자라 포슬포슬하고 짭짤한 맛이 단연 일품이다. 특히, 재배면적이 38만평(비닐하우스 1천600동)에 달하는 만큼 수확량 또한 전국 최

3년 전 정읍시 공공산림가꾸기사업에 투입됐던 일용직 근로자 추락사와 관련, 경찰의 초동수사가 미흡했다는 유가족들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유가족들은 사고 당시 정읍경찰서에서 관계자 초동수사를 두고 편파적 수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가족들이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문제를 제기하는 등 당사자와 다투어 결국 책임자였던 작업반장이 이달 재판에 회부됐다고 주장의 근거를 덧붙였다.의혹을 제기한 유가족이자 사망 근로자의 조카인 광주서부경찰서 형사 소속 이충한 경위는 “3년전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사건 현장은 안전관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