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새만금 국제공항시대를 열자] 정부·정치권 역할론 [새만금 국제공항시대를 열자] 정부·정치권 역할론 방향이 속도를 정한다면, 새만금 국제공항(새국공)의 방향은 이미 정해졌고 남은 과제는 속도다. 전북도는 타지역과의 공항 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빨리 첫 삽을 뜨고 비행기를 띄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도는 작년 11월부터 전북권 항공수요 조사와 관련한 용역을 진행해 올 11월께 손에 쥐게 된다. 이를 토대로 국토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포함되도록 노력한다는 주장이다. 지자체 힘만으로 대형 국책사업의 속도전을 논하기엔 어림 턱도 없다. 중앙정부는 새만금을 국가적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국공’을 뒤로 미룰 어떤 이유가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새만금 속도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때마침 한중 경협단지 조성까지 선언한 상태여서 한중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위해 정부가 서둘러야 할 새만금 국제공항시대를 열자 | 박기홍 기자 | 2015-04-02 17:34 [새만금 국제공항시대를 열자] 투자유치 좌절의 역사 #1: 전북 기초단체 투자유치 파트에서 일했던 40대 중반의 L씨. 그는 일본기업 투자를 끌어내려다 낭패를 봤던 5년 전의 일만 생각하면 지금도 머리털이 곤두선다. 성실하기로 소문난 그는 일본 큰손의 국내 상륙 정보를 입수한 후 직접 전화를 걸어 간신히 전북 방문을 성사시켰다. 잘만 하면 기계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신규투자를 유치할 수 있어 흥이 절로 났다. 뜨거운 7월의 한여름에 이틀 동안 극진히 모셨고 마지막 사인만 하면 3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전북에 들어올 예정이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하려던 일본 투자자가 갑자기 한마디 물었다. “그런데 일본서 전북까지 직통하는 국제선을 타면 얼마나 걸리죠?” L씨의 머릿속이 갑자기 하얗게 변했다. “그것이…. 국제선은 없고 인근 지역 국제공항 새만금 국제공항시대를 열자 | 박기홍 기자 | 2015-04-01 18:02 [새만금 국제공항시대를 열자] 군산공항 국제선의 딜레마 [새만금 국제공항시대를 열자] 군산공항 국제선의 딜레마 청주와 양양 등이 국제공항을 등에 업고 미래를 향해 줄달음하는 사이, 과연 전북은 손가락만 빨아야 할까? 국제공항이 없는 전북은 군산공항에 국제선을 띄위기 위해 지난 7년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미군 측의 반대로 국제선 취항이 어려워지자, 새만금 국제공항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를 두고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을 포기하지 말고 새만금 국제공항으로 건너가는 징검다리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타지역 공항이 중국인 관광객, 속칭 요우커(遊客)의 급증으로 국제화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어 전북만 국제화 시대에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하고 있다.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문제는 지난 2008년 3월로 거슬러 간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전북 방문에 도는 새만금 국제공항시대를 열자 | 박기홍 기자 | 2015-03-31 17:45 [새만금 국제공항시대를 열자] 향후 5년에 달렸다 [새만금 국제공항시대를 열자] 향후 5년에 달렸다 “전북 국제공항 시대의 성패는 향후 5년에 달렸다. 이 기간이 골든타임이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국내 항공업계 관계자의 말에는 살 떨리는 전율의 계산법이 숨어 있다. 왜 5년이냐고? 국토부는 5년마다 한 번씩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올 12월까지 추진 중인 ‘제5차 계획’ 용역 안(案)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 이유다. 1차 관문을 넘는다 해도,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다음 관문은 국토부의 입지 분석 등 타당성 검토다. 여기에 걸리는 시간만 족히 1년 내외, 길게는 2년이 흐를 수도 있다. 2차 고비를 넘기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라는 3차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공항 하나 건설하는 데 새만금 국제공항시대를 열자 | 박기홍 기자 | 2015-03-30 16:19 [새만금 국제공항시대를 열자] 청주국제공항 현장 르포 [새만금 국제공항시대를 열자] 청주국제공항 현장 르포 누가 개벽의 현장이라 말했던가?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있는 ‘청주 국제공항’은 정말 그랬다. 지난 27일 오후 1시 공항 내 대합실. 한 저가항공사의 카운터 앞에 중국 연길로 가려는 현지인들이 대거 몰려 줄을 섰다. 손에는 국내에서 쇼핑한 물건들로 한 보따리씩 쥐여 있었다. 물건을 실어 나르는 카트도 모자라 등에 가방을 짊어진 관광객도 많았다. 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들의 90%는 중국인 관광객”이라며 “중국 여행사들 사이엔 ‘향후 한국 관광 7년의 예약이 다 끝났다’는 말이 나돈다”고 귀띔했다. 이날 밤 9시께 중국 푸동으로 가는 비행기에도 150여 명의 중국인이 운집했다. 전북 연고의 이스타항공 청주사무소는 중국 여행사들의 부정기 노선 요청에 즐거운 비명이다. 정기노선은 5편인데, 다음 달 새만금 국제공항시대를 열자 | 박기홍 기자 | 2015-03-29 15:1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