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억 속 강렬한 붉음, 그리고 내장산 기억 속 강렬한 붉음, 그리고 내장산 “나는 빨강이어서 행복하다! 나는 뜨겁고 강하다. … 내가 칠해진 곳에서는 눈이 반짝이고, 열정이 타오르고, 새들이 날아오르고,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아, 빨강이 된다는 건 얼마나 멋진 일인가!” 200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터키의 작가 오르한 파묵의 소설 ‘내 이름은 빨강’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한동안 저 문장이 주는 강렬한 매혹에 빠져 지냈다. 태생적으로 색(色)에 민감하지 못하다. 그러니 어떤 색에도 특별한 감흥이 일지 않는 내게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헌데 돌이켜 보니 빨아들일 듯한 붉은 색의 기운에 휘청거릴 때가 특별기고 | 유진섭 | 2018-09-16 15:28 옥정호 수면개발, 도민이 우선인가 도지사가 우선인가 옥정호 수면개발, 도민이 우선인가 도지사가 우선인가 정읍시민에게 옥정호는 어떤 의미일까? 먼저, 아름다운 산이 호수 주위를 병풍처럼 드리우고 산길 따라 굽이굽이 펼쳐지는 환상적인 호수 경관을 떠올리게 된다 특히, 청명한 하늘아래 햇살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이는 옥정호 수면을 본다면 누구나 감탄을 하게 되고, 사람들은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힐링을 하면서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게한다. 그뿐인가, 옥정호는 12만 정읍시민이 먹을 식수와 농업용수를 제공하는 고마운 호수, 생명수를 공급하는 원천으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고 바꿀수 없는 소중한 물자원으로써 가치가 매우 크다. 이렇듯 정읍시민에게는 마음의 안식처이자 어머니의 젖줄 같은 옥정호가 난데없이 도마에 오르고 몸살을 앓기 시작한 것은 2015년 8월 7일 옥정호의 70%가 상수원 보호구역 도민광장 | 유진섭 | 2017-11-02 14:2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