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7년 제7차 독자위원회
icon 이슈팀
icon 2017-11-15 18:25:39  |  icon 조회: 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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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민일보 2017년 제7차 독자위원회가 15일 오전11시 전북도민일보 회의실에서 열렸다.
최원철 독자위원장은 “지난 한 달 동안에도 많은 지역 이슈를 다뤘다”며 “보도된 내용에 대한 평가와 함께 지면개선을 위한 각계의 다양한 제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환 본보 사장은 “본보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해 감사 드린다”며 “독자의 시각에서 아낌없는 지적과 고견을 주시고 이를 적극 반영해 지면 퀼리티를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의 내용을 요약 발췌했다.
▲신종화 위원(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11월 3일자 ‘송하진 지사가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 수상’ 소식을 보도했다. 여성의 권익과 지위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자치단체장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도세가 약한 전북도가 11년 만에 받은 상으로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하지만 단순한 수상 소식만 전했다. 어떻게 받게 됐는지, 수상 의미가 무엇인지 좀 더 심도 있게 취재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준다.
▲고재찬 위원(전북개발공사 사장)=11월 15일자 기획면 ‘용도폐기 공공건축물의 도시재생’ 시리즈 첫 회로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를 다뤘다. 기존에 나왔던 내용이어서 평이하다는 생각이다. 에피소드나 알려지지 않은 사항을 심층 취재했으면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 10월 25일 전북도민의 날에 송하진 지사가 전북자존의 시대를 선포했는데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뤘다는 느낌이다. 10월 31일자‘농수산대 학생들 인권유린·노동착취 현실로’ 제하의 기사는 부정적인 이미지만 부각시컸다.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지 함께 보도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준다.
▲박영자 위원(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무형유산을 전북보고로 만들자’ 등 요일별 기획시리즈를 다루고 있다. 교통, 나눔, 건강 등 내용이 다양하고 풍부해서 고무적이다. 신문기사는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써야 한다. 단어 선택에 있어서도 신중해야 한다. 낯선 단어나 전문용어, 신조어 등은 알기 쉽게 풀어 쓰고 영문 표기의 경우 이니셜 또한 독자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풀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광재 위원(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중소벤처기업 관련 보도를 다양하게 다뤘다. 11월 2일자 ‘중기청 찾아가는 R&D 컨설팅 서비스’ 내용을 보도했다. 특히 기업현장 애로사항 해결‘척척’ 이라는 제목이 독자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타 언론사와는 달리 수요자 중심으로 기사 전달과 편집의 차별화가 돋보였다. 3일자 벤처·창업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Start-up 전북 2017 Universal Pairing행사 또한 보도했다. 지방 유망 중소기업 발굴과 판로개척, 여성·창업·벤처기업 등 신기술 개발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한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정부가 3조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국회통과시 큰 효과가 기대된다. 우리 지역 기업들이 몰라서 못 받는 사례가 없도록 언론 홍보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말 자금이 필요한 중기나 소상공인이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주문한다.
▲김병용 위원(전북은행 부행장)=11월 6일자 ‘전북도 공공·출연기관 채용비리 캔다’ 제하의 내용을 실었다. 이와 관련 최근 공공기관의 블라인드 채용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문제점이 없는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정말 뽑고자 하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뽑아야 하는데 블라인드 채용으로 신뢰성에 의문이 없는지 심층 조명했으면 한다. 일반 시중은행의 지역사회 환원 실태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시중은행과 경쟁구도에 있는 전북은행의 경우 적어도 이윤의 15%는 사회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시중은행이 막대한 이윤을 창출하면서 시회공헌사업에 인색함이 없는지 짚어주길 바란다.
▲선기현 위원(전북예총 회장)=디자인 시대다. 그 도시에 어떤 색깔을 입히느냐에 따라 문화의 척도가 되고 삶의 질이 달라진다. 삼례문화예술촌의 경우 성공 배경에는 그 지역 고유 문화색깔을 살리고 소프트웨어적인 옷을 입힌 결과다. 도시마다 독특한 칼라가 있어야 한다. 그 도시에 걸맞는 디자인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도시디자인을 위해 미관심의는 필수적이다. 간판정비의 경우 과거에도 시도는 있었지만 녹록치 않다. 전문가 의견을 통한 ‘전주면 전주, 남원이면 남원’ 등 고유 색깔의 디자인도시 구축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으면 한다.
▲최원철 위원장(전주대학교 부총장)=11월 1일자 ‘전주시 안심음식점 20개 업소 추가 선정’보도의 경우 해당 업소 구체적 명단을 소개해 줬더라면 아쉬움을 준다. ‘독자의 소리’란에 게재된 내 차엔 분실물이 없다 제하의 기고문에서 버스기사가 승객이 내리기 전 소지품을 챙겨주라는 안내 방송을 해준다는 내용의 글을 접했다. 참신한 내용의 글이다. 독자 기고문이지만 이런 좋은 내용은 캠페인으로 활성화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10월 27일자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자광에 매각’제하의 보도가 돋보였다. 지역민의 초미 관심사인 만큼 계속 관심을 갖고 후속보도에 더욱 신경써주길 바란다. 지역의 큰 사회적 이슈에 대해 연속성 있는 심층취재와 보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신중식 기자
2017-11-15 18: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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