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7년 제2차 독자위원회
icon 이슈팀
icon 2017-06-29 16:19:34  |  icon 조회: 912
첨부이미지
 전북도민일보 2017년 제2차 독자위원회가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최원철 독자위원장과 김택수 본보 회장, 독자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원철 위원장은 “그동안 전북에선 가뭄과 AI 재발생, 군산조선소 문제 등 새 정부들어 지역현안 관련 이슈가 쏟아졌다”며 “위원들께서 독자의 시각에서 지면평가와 함께 많은 의견을 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택수 회장은 “양질 지면제작을 위해 본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각계 다양한 독자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 지면에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의 내용을 요약 발췌했다.
▲최형원 위원(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최근 전북에서 U-20월드컵과 세계태권도선수권이 잇따라 열려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U-20월드컵 성공개최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남북화합의 물꼬를 튼 무주세계태권도대회는 태권도원이 있어 가능했다. 따라서 스포츠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이 필수다. 표류중인 전주종합경기장도 하루빨리 이전 신축,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건립 해야 한다. 이번 두 국제대회의 성공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태권도산업의 롤모델을 만들어 4차 산업에서 스포츠를 통한 관광프로젝트 개발의 필요성을 집중 부각시켜주길 바란다.
▲신종화 위원(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27일자 기획 ‘전북경제 이끄는 밀알…사회적기업’ 기사를 감명 깊게 접했다. 사회적, 경제적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취지의 기업경영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힘이 되고 있다. 도내에 160여개의 사회적 기업이 있다니 놀랍다. 그러나 아직은 홍보가 미흡한 실정, 도민의 인지도가 낮은 실정이다. 언론에서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조명해주길 당부한다.
▲유길종 위원(변호사)=요즘 ‘사람들’란이 너무 복잡하지 않고 다소 깔끔해진 듯한 느낌이다. 이전에는 기사 꼭지가 많다보니 조잡하고 천편일률적인 사진 배치로 다소 혼란스러운 느낌을 줬다. ‘사람들’란은 가독성이 높은 지면인 만큼 기사의 선별과정을 통해 지나치게 나열식의 지면이 되지 않도록 신경 썼으면 한다. 아울러 때로 인쇄상태가 진하고 번져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점검해주길 바란다.
▲김병용 위원(전북은행 부행장)=28일자 경제면 ‘대규모 해커그룹 금융기관 디도스 공격 시도 파장’ 기사를 실었다. 해커그룹이 비트코인 입금 등을 요구하며 전북은행 등 국내 4곳의 금융기관에 디도스 공격을 감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각 금융기관은 자체 전산시스템으로 공격을 막아내,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만에 하나 해커에 전산망이 뚫리면 인터넷 뱅킹 장애 등 피해가 막대한 만큼 경계를 늦추지 말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필요하다.
▲선기현 위원(전북예총 회장)=예향 전북 예술인 1세대들이 역사 속으로 저물고 있다. 이에 문화재단에서는 ‘원로예술인’ 조명을 위한 구술록 작업 등을 추진 중이다. 그들의 조명을 통해 예술의 고장 자산으로 만들고 예향 명맥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아울러 문화예술분야 ‘명인’들이 타지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지명인의 경우 강원으로 따나고 있다. 원인은 이들에 대한 ‘처우’ 문제 때문이다. 원로예술인을 본향에 붙잡아 둘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필요성을 부각시켰으면 한다.
▲최원철 위원장(전주대학교 부총장)=전북도민일보가 운영하는 ‘도민기자’는 독자와의 소통을 위한 좋은 사업이라고 본다. 취지를 잘 살려 좋은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 ‘농협중앙회 전북혁신도시 유치론’ 기사를 13일자, 14일자, 16일자 1면 톱으로 연이어 보도했다. 금융허브 구축을 위한 막대한 파급효과 있는 만큼 현안 성사를 위해 지속 관심과 조명을 당부한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대학교에서 시행하는 ‘호스트 패밀리’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대 경우 114곳 가정을 유학생과 연결, 정착 중이다. 민간문화교류에 지역상생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언론의 관심을 바란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치전이 막바지 한창이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 등 성패가 걸린 문제인 만큼 현안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집중 조명을 기대한다.
▲정원탁 위원(전북중소기업청장)=21일자 사회면 ‘때 이른 폭염에 전통시장 썰렁 대형마트 북적’ 보도와 관련 계절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조적으로 비교한 기사와 사진이 독자에게 전통시장에 대한 오해를 줄 수 있다. 특성화시장 육성, 현대화, 문화행사 등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음을 부각시켰으면 한다. 12일자 종합면 ‘상생협력 미흡 대형마트 전북법인화를’ 기사는 지역환원 장치를 제도적으로 마련하자는 취지여서 바람직하다. 15일자 경제면 ‘끝이 안 보이는 고용절벽 언제까지’ 보도는 단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고용절벽’ ‘공멸’ 등 강한 표현을 썼는데 다양한 여건 및 원인 분석이 없어 독자로 하여 위기감만 조장할 수 있으므로 전분가 분석과 대책이 추가됐으면 하는 아쉬움을 준다.
2017-06-29 16:19:34
222.105.90.12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