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가 제25회 세계잼버리를 알릴 공식 캐릭터 ‘새버미’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20일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는 전세계 172개국, 5만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청소년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귀여움에 중점을 두고 대표 캐릭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잼버리 공식 캐릭터 ‘새버미’는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 사는 영험한 동물이자 스카우트에서 강조하는 용감함(bravery)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의인화한 것이다.
새버미는 ‘새끼(cub) 범(tiger)이 잼버리에 참가해 자신의 꿈을 펼치며 꾸준한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범 스카우트(tiger scout)로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다. 또 ‘스카우트 대원을 상징하는 호랑이들이 새만금에 모여 우정을 키우고 활발하게 소통하길 바란다’는 뜻도 담겼다.
위원회는 내년 6월 사업자 선정을 통해 캐릭터를 활용한 완구류와 문구류 및 의류 등 각종 상품을 제작·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최창행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잼버리의 공식 캐릭터는 개·폐영식은 물론 다양한 홍보행사 및 각종 응용 상품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잼버리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가장 중요한 홍보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