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을 응원하는 25년간의 응원과 감사, 올해도 빛났다
전북교육을 응원하는 25년간의 응원과 감사, 올해도 빛났다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1.11.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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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원철 기자
제25회 전북교육대상 시상식이 2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수상자와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원철 기자

전북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해 온 스승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제25회 전북교육대상 증정식’이 2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도민일보사, 전주대학교, 가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전북교육대상 증정식은 수십 년간 현장에서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미래 발전에 이바지한 선생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자 25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증정식에는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 최영일 전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류정섭 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 홍순직 전주대학교 총장, 송병원 가천길재단 기획조정처장, 김승수 전주시장, 박형배 전주시 부시장, 최백렬 전북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김선경 CBS 전북본부장, 이기종 전북교원단체 총연합회장, 김경희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 임규래 친절봉사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수상자들의 가족 및 친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대상의 주인공인 문병기(59) 전북교육청학생수련원 수련부장은 32년 간 장학사 5년, 장학관 2년, 교육장 9년 6개월, 교육연구관으로 재직했으며, 전교생 1인 1 발명가로 만드는 특색있는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한국발명교육상, 과학우수교를 수상하는데 공헌했다. 농촌 중학생을 위한 영어 캠프 운영, 학부모 희망자 영어교육을 위한 원어민 회화반 운영 등으로 학부모의 수업 강사 취업과 대학교 진학 등의 성과를 만들어. 지역주민들의 학교에 대한 신뢰도를 증진했다.

본상을 수상한 전금옥(61) 전북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유아교육자로서 유아발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유아용 교재, 교구들을 개발하고, 유아들의 성장 발달을 위해 안전생활 습관 형성과 평생교육을 꾸준히 연구했다. 이를 통해 놀이중심, 창의성 학습으로 전북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 다른 본상 수상자인 성미숙(58) 정읍 학산고등학교 교감은 직업계 고등학교 교직에 34년을 재직하며 학생들의 기능향상에 노력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에 온 힘을 기울였다. 자비를 들여 제과·제빵·조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학생들 지도에 헌신했으며 실업계 고교학과 개편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전북도 최초의 가사계열(보건간호과·제과제빵과·호텔조리과·헤어미용) 학교 출범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지도상 수상자인 박미숙(61) 전주동중학교 교사는 40여년 동안 공립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국어교육인 문예·독서·논술·토론 및 디베이트에 집중해 신임교사, 기간제 교사, 교장선생님들의 멘토로 활약했다. 한국 걸스카우트 전북연맹지도자로 34년간 활동하며 청소년의 건전한 가치관 확립과 활동방향을 제시하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다. 또한 박미숙 교사는 이날 ‘돌아보면 사랑이더라’ 시 낭송을 통해 수상의 기쁨과 문학의 아름다움도 전달했다.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은 “이번 증정식에 참석해주신 수상자 및 교육가족, 내빈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19로 도민들의 몸과 마음이 얼어붙는 이때, 미래의 주춧돌인 교육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판단 하에 김택수 회장님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 규정을 지키며 이번 증정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간을 들여서 학생들을 정성과 책임감으로 보살피고 다듬어주는 선생님들을 위해, 앞으로도 전북도민일보는 여건이 되는 한 전북교육대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축사를 마쳤다.

또한 홍순직 총장, 신원식 정무부지사, 최영일 도의회 부의장, 류정섭 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내빈들도 각각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증정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속에 진행됐으며, 우클리나 앙상블 합창, 소프라노 장수영, 테너 김동식의 축하무대 등이 펼쳐졌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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